'미스터트롯2' 톱7 지원사격…2차, 22일 방송
가수 배아현이 15일 방송된 TV조선 오디션프로그램 '미스트롯3' 9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TV조선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배아현이 애절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오디션프로그램 '미스트롯3' 9회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할 톱10을 가리는 5라운드 삼각대전이 그려졌다. 이날 배아현은 1056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16.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17.7%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삼각대전은 총 2회에 걸친 라이벌 매치로 이뤄지며 '미스터트롯2' 톱7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방식이다. '미스터트롯2' 인기를 반영하지 않기 위해 마스터 총점 1100점에 관객 평가단 300점으로만 승부가 가려진다. 총 2500점 만점으로 추가 합격 없이 4명이 무조건 탈락한다.
1라운드 진 배아현과 선 복지은은 진욱과 3인 1조를 이뤘다. 이들은 장윤정의 '애가 타'를 부르며 애절한 무대를 펼쳤다. 마스터 박칼린은 "노래가 심플해 어려운 곡인데 배아현이 집중하게 했다"고 칭찬했다.
나영과 김소연은 박지현과 우연이의 '그 남자'로 멜로 트로트에 도전했고 3, 4라운드 진 정서주와 2라운드 진 오유진은 안성훈과 '들꽃'을 열창했다.
이 밖에도 미스김과 염유리는 진해성과 나훈아의 '아이라예'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고 박성온과 빈예서 윤서령는 한 무대에 올랐다. 천가연 감나율 최수호는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눈물샘을 자극했으며 정슬 곽지은 나상도는 '바다에 누워'로 무대를 꾸몄다.
1차전 삼각대전의 모든 무대가 끝나고 결과가 발표됐다. 배아현이 105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나영은 1055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김소연과 정서주는 1053점으로 공동 3위가 됐다.
그 뒤를 오유진(1048점) 미스김(1045점) 빈예서(1036점)가 바짝 추격했다.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누구 하나 안심하기도 실망하기도 이른 초박빙 무대였다.
또 아직 1400점이 걸려 있는 2차전 삼각대전이 남아있다. 앞서 '미스터트롯2' 역시 탈락 위기였던 후보들이 2차전에서 대거 상위권을 기록했던 터라 이번 삼각대전 역시 더 쟁쟁한 라이벌 매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스트롯3'는 네이버 NOW(나우)에서 대국민 응원 투표를 받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6주차 투표집계 결과 배아현이 4주연속 1위를 기록했던 빈예서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팽팽한 무대가 펼쳐질 '미스트롯3'는 오는 22일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