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전여빈, '검은 수녀들' 호흡…'검은 사제들' 후속
입력: 2024.02.16 09:51 / 수정: 2024.02.16 09:51

22일 크랭크인

배우 송혜교(왼쪽) 전여빈이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다. /UAA, 매니지먼트mmm
배우 송혜교(왼쪽) 전여빈이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다. /UAA, 매니지먼트mmm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배우 송혜교 전여빈이 '검은 수녀들'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배급사 NEW(뉴)는 16일 "영화 '검은 수녀들'이 22일 크랭크인한다"는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이 작품에 출연한다.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두 번째 이야기다.

송혜교는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행동으로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송혜교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연기를 보여준 만큼 '검은 수녀들'에서도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유니아 수녀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못한 강력한 고통에 휩싸여 있는 소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다.

전여빈은 유니아 수녀에게 호기심을 갖는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아 송혜교와 첫 호흡을 맞춘다. 전여빈은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연출 이병헌)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송혜교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미카엘라 수녀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유니아 수녀를 돕기로 결심한다.

배우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왼쪽부터)이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다. /BH엔터테인먼트, 스토리제이컴퍼니
배우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왼쪽부터)이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다. /BH엔터테인먼트, 스토리제이컴퍼니

이진욱은 소년을 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 역을 맡았으며 허준호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 의식을 행하는 안드레아 신부로 분한다. 문우진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부마자 소년 희준을 연기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검은 수녀들'은 22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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