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배우로 전향 후 고충 토로
"규칙적인 새로운 삶에 도전"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연예계를 떠나 새 삶에 도전한다고 알렸다. /송승현 SNS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이 연예계를 떠난다.
송승현은 15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승현이다. 제가 워낙 SNS도 잘 안 하고 최근 회사를 나오고 나서 저의 긴 휴식기를 오래 기다려주셨던 팬 분들께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고 알렸다.
그는 "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가 있었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사람 관계라는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보려 한다"며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고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에 기타리스트로 합류하며 정식 데뷔했다.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19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2020년 4월 군복무를 시작해 2021년 10월 전역했다. 그는 웹드라마 뮤지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7월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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