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이 16일 첫 방송한다. /MBN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공개 연애 중인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 유튜버 박위 커플이 '전현무계획'의 첫 게스트로 출격한다.

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제작진은 15일 "송지은 박위 커플이 '전현무계획'에 동반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브스토리를 처음 공개하고 전현무 곽튜브와 '먹방 탐험'을 펼칠 예정이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와 곽튜브가 뭉친 본격 길바닥 '먹큐멘터리'(먹는+다큐멘터리)다. 두 사람은 제작진의 개입이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동네 주민이 추천한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동네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며 여행 리스트를 완성해갈 예정이다.

16일 첫 방송되는 '전현무계획'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여의도 '찐' 맛집으로 'MZ 찐친'이자 '전현무계획' 동반자인 곽튜브를 데려가 어머니 손맛 밥상을 싹싹 비운다. 그런 뒤 전현무는 "다음 코스는 내가 5년 넘게 살았던 동네다. 거기서 누구를 만날 건데 2세대부터 4세대 여자 아이돌 중 한 명"이라고 돌발 예고를 한다.

전현무가 살던 동네에 도착한 두 사람은 그녀와 접선하기로 한 장소로 이동한다. 이때 전현무는 "여자 아이돌 차 처음 타보지? 네가 조수석 탈래?"라고 물어 곽튜브의 볼을 빨갛게 만든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김칫국 설렘'을 폭발시킨 곽튜브에게 "누구일 것 같냐"고 물어보고 곽튜브는 "아까 통화할 때 목소리가 원더걸스 선예, AOA 초아, 소녀시대 서현 같았다"고 답한다.

잠시 후 그녀의 차량이 도착하자 전현무는 급히 곽튜브의 눈을 가린다. 곽튜브는 그녀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초아 씨인가요?"라며 기대감에 부푼다. 하지만 이내 그녀의 정체가 시크릿 송지은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곽튜브는 "아 남자 친구랑 같이 오셨구나"라고 해 전현무를 폭소케 한다.

차량 뒷자리에 탄 전현무 곽튜브는 운전석에 앉은 송지은의 남자 친구이자 '구독자 수 69만 명' 유튜버 박위와 반갑게 인사한다. 박위는 "지은이와 예능 동반 출연은 처음"이라며 '전현무계획'을 선택한 이유를 밝혀 전현무의 마음을 녹인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재활을 통해 운동 능력을 일부 회복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다.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 싱글 앨범 'I Want You Back(아이 원트 유 백)'으로 데뷔해 현재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전현무계획'은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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