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배우 고민시가 유니세프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고민시가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15일 "고민시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명을 구하는 선물'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등 유니세프 구호 물품 중에서 후원자가 직접 지원하고 싶은 구호 품목을 선택하면 유니세프 물류센터에서 해당 물품을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이에 고민시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여러 어려움 중에서도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실조 치료식을 지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전쟁과 자연재해와 같은 재난 속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상황에 가슴 아팠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감사하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고민시는 평소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유니세프 TV모금영상에 이은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영양실조 아이들에게 큰 힘을 보태 주신 고민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동안 고민시는 수해 피해복구 이웃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고 저소득 환자를 위해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기부로 선행을 실천해 왔다.
2017년 SBS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한 고민시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 '지리산', 영화 '마녀' '밀수'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에서 은유로 분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