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까지 계산해줘…'가시리', 행사 엔딩곡 돼"
가수 KCM이 임영웅과 컬래버레이션 무대 이후 인지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방송 화면 캡처 |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가수 KCM이 '임영웅 효과'를 언급했다.
KCM은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임영웅 효과'라는 게 정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월 임영웅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한 뒤 변화를 전한 것.
KCM은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에서 임영웅과 SG워너비 '가시리' 곡으로 컬래버 무대를 꾸민 적이 있다"며 "그 영상 조회 수가 약 1000만 가까이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를 하고 나서 어르신들도 저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영웅 씨랑 노래하셨던 분이죠?'라고 묻더라. 제 이름은 몰라도 어르신들이 밥 값까지 내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년 정도 전의 일이지만 이제야 얘기한다. 임영웅과 듀엣 이후로 '가시리'가 행사 엔딩곡이 됐다. 어르신들이 다 따라 하신다"고 자랑했다.
KCM은 2004년 '흑백사진'으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은영이에게' 너에게 전하는 아홉 가지 바램'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일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리메이크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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