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45분 12회 방송…85분 분량
 |
| 배우 이종원(왼쪽) 이하늬 주연의 MBC '밤에 피는 꽃' 마지막 회가 85분 분량으로 편성된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밤에 피는 꽃' 마지막 회가 더 긴 분량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정명인 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제작진은 14일 "마지막 회인 12회는 확대 편성돼 기존보다 5분 빠른 9시 45분에 방송된다"고 알렸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밤에 피는 꽃'은 이하늬와 이종원을 필두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이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3.1%(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특히 10회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가 여묘살이에 갈 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오난경(서이숙 분)이 죽음에 내몰렸고 석지성(김상중 분)은 왕을 겁박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모르는 가운데 '밤에 피는 꽃'은 확대 편성으로 마지막 회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이에 '밤에 피는 꽃' 제작진은 "이 드라마의 극적 갈등과 여타의 이야기를 풀기에 기존 드라마 길이로 도저히 담을 수 없어 고심 끝에 확대 편성을 결정했다"며 "모든 걸 담아내진 못하겠지만 5분 앞당겨서 최대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기대를 갖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밤에 피는 꽃' 11회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12회는 17일 오후 9시 45분에 시작해 85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