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박영주 감독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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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덕희'가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청됐다. /쇼박스 |
[더팩트｜박지윤 기자] '시민덕희'가 해외 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배급사 ㈜쇼박스는 14일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개최되며 '시민덕희'의 메가폰을 잡은 박영주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앞서 '올빼미' '모가디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이 소개됐다.
우디네극동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시민덕희'는 훌륭하게 극화된 실제 사건 기반의 영화로 탁월한 스릴과 유머뿐만 아니라 승리의 기쁨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며 "공감하기 쉽고 시의적절한 이 이야기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닿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스크린에 걸린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