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기획사 설립에 이어 미국 드라마 출연 소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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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리사가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에 출연한다. /더팩트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리사의 소속사 LLOUD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리사가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도 리사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리사는 작품에서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Lalisa Manobal)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어떠한 역할을 맡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화이트 로투스'는 초호화 호텔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시즌1은 제74회 에미상에서 10관왕을 차지했고 2022년 방영한 시즌2는 에미상에서 5관왕에 오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이로써 리사는 블랙핑크 지수와 제니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배우 데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수는 2021년 JTBC '설강화 : snowdrop'으로, 제니는 지난해 HBO 시리즈 'The Idol(디 아이돌)'로 연기에 도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별 활동은 추가 계약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리사는 신생 기획사 LLOUD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데 이어 드라마 출연 소식까지 알리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