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 약혼녀 오유라 役
'내 남편과 결혼해줘' 보아의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tvN |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보아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섬뜩한 '빌런'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tvN은 13일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에서 클라우드 항공사 부사장 오유라 역을 맡은 보아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보아는 살기 어린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살며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보아는 극 중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 약혼자 오유라 역을 맡아 강지원과 유지혁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악행을 일삼고 있다.
가수 겸 배우 보아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빌런'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tvN |
보아는 지난 5일 방영된 11회에서 오유라로 첫 등장해 유지혁 강지원에게 "유지혁의 전 약혼녀"라는 발언으로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지난 13회에서는 강지원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 위해 계략을 실행했다. 오유라는 정수민(송하윤 분)과 박민환(이이경 분)에게 강지원 유지혁의 정체를 폭로하고 박민환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또한 백은호(이기광 분)에게 접근까지 해 긴장감을 더했다.
스틸 속 보아는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종이를 바라보고 있다. 과연 오유라가 유지혁 강지원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어떤 악랄한 행보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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