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의혹 검사 결과 "유전자 있지만 알츠하이머는 아냐"
스타 강사 김창옥이 tvN '김창옥쇼2'에서 알츠하이머가 아닌 단기 기억상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tvN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스타 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는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기억을 못 하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8일 방송된 tvN 토크프로그램 '김창옥쇼2'에서 "지난해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발견돼 추가 검사도 치료도 받았다"며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알츠하이머는 아니라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창옥은 "지금 단기적으로 기억을 못 하는 상태다. 그 이유는 트라우마를 많이 경험했거나 스트레스가 너무 오래 지속돼서 그렇다고 한다"며 "현재 약도 처방받고 치료 받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김창옥은 지난해 11월 급격히 악화된 건강 상태를 알렸다. 그는 "50세가 됐다.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리고 그 숫자를 다시 기억하는 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다 집이 몇 호인지도 기억을 못 할 정도에 이르렀다"며 "결국 정신과가 아니 뇌신경외과를 방문해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제는 강의가 버겁다"고 털어놨다. 이후 휴식기를 갖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즌2로 돌아온 김창옥은 "다행히 알츠하이머가 아니라고 해 너무 감사하다"며 이 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