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가 유튜브 채널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진행을 맡았다. 오는 8일 첫 회가 공개된다.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제작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나비가 유튜브 채널 '집에 안 갈래' MC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집에 안 갈래'는 방송 퇴근 후 바로 육아 출근을 해야 하는 엄마 나비의 삶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집에 가기 싫은 게스트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방송 퇴근을 늦추는 콘셉트의 콘텐츠다. 나비는 '육아 출근'이 늦춰진 것에 기뻐하며 '하이 텐션'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수 나비는 2008년 데뷔 이후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라디오 DJ를 비롯해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다. 2019년 결혼하고 2021년 아들을 출산한 그는 바쁜 스케줄에 육아까지 병행하는 상황에서 농담 삼아 "집에 조금만 더 늦게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집에 안 갈래' 진행을 맡으면서 현실화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연예계 대표 '하이 텐션'에 음주 가무 또한 즐기는 나비는 본인에게 딱 맞는 콘텐츠를 하게 된 것을 기뻐했다. 이 콘텐츠 스케줄로 자신의 퇴근이자 육아 출근을 조금이나마 늦춰줘서 감사하다며 직접 준비한 떡을 돌리며 큰절을 올렸다.

개그우먼 엄지윤이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첫 게스트로 출연해 나비와 '절친 케미'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제작진

'집에 안 갈래' 첫 게스트는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에서 우정을 쌓은 절친 엄지윤이다. 평소 사석에서도 많이 만날 정도로 친한 두 사람의 '절친 케미'가 기대된다.

최근 녹화에서 엄지윤은 나비의 진행 스타일이 MZ 세대를 공략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며 '팩폭 조언'을 했고 이에 나비는 MZ 구독자 층을 공략하기 위해 자신을 좀 더 알려야 한다며 284만 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숏박스 출연권을 약속(?)받았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오는 8일 오후 7시 '집에 안 갈래'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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