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의 근거 없던 저격…공식 스케줄, 사적인 술파티 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전 남편 최동석의 '술자리' 공개 저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 부인인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파티'에 갔다고 주장한 가운데, 근거 없는 저격임이 확인됐다.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6일 <더팩트>에 "최동석이 언급한 '파티'는 미리 잡혀 있던 공식 스케줄이이자 자선행사였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유기 동물의 구조 및 치료, 입양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의 바자회였으며 박지윤은 이날 경매 행사 MC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동석은 이날 자신의 SNS에 박지윤을 향한 저격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아픈 아들의 생일날 박지윤이 아이를 두고 파티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서울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 "밤 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라며 마치 박지윤이 사적인 파티에 참석한 듯한 뉘앙스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나.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러면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지 않았을 텐데"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을 향해 아픈 아들을 방치한 채 파티를 즐긴 엄마라며 공개 저격에 나선 셈이었다. 그러나 박지윤이 참석한 자리는 파티가 아니었을뿐더러 사적인 술자리도 아닌 공식 자선 행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최근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게시글을 올리며 박지윤과의 불화도 언급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계속되는 그의 저격성 게시글에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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