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이 정도 '때깔'이면 자신감 넘칠 만(종합)
입력: 2024.02.05 17:30 / 수정: 2024.02.05 17:30

데뷔 3년 4개월 만의 첫 정규 '때깔(Killin’ It)'로 진가 증명

피원하모니가 5일 데뷔 3년 4개월 만의 첫 정규 때깔(Killin’ It)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준비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실 것 같다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FNC엔터
피원하모니가 5일 데뷔 3년 4개월 만의 첫 정규 '때깔(Killin’ It)'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준비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실 것 같다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FNC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쉼없이 때 빼고 광낸 독보적인 '때깔'로 돌아왔다. 그간의 충실한 앨범들과 성과로 쌓아올린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때깔(Killin’ It)'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20년 10월 데뷔한 지 3년 4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피원하모니는 그간의 여정에서 본인들이 가장 잘하는 것과 어울리는 것을 찾아 장점과 매력을 집약했다.

멤버들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앨범 제목처럼 피원하모니만의 '때깔'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그동안 피원하모니에게 어울리는 것과 잘하는 것을 찾아왔는데 이번 앨범은 장점을 많이 담아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고 전달이 잘 됐으면 좋겠다", "준비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실 것 같다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신감은 그간 발표한 완성도 높은 앨범들로부터 조금씩 누적돼 자연스럽게 발현됐다. 미니 1집부터 6집까지 부조화(DISHARMONY)와 조화(HARMONY)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피원하모니는 정규 1집 '때깔(Killin’ It)'에서 조화로운 세계를 완성한 뒤의 더 단단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냈다.

그런 만큼 멤버들의 고민과 섬세한 노력이 곳곳에 깃들어 있다. 종섭은 타이틀곡 '때깔(Killin’ It)'을 포함해 전곡에 참여했고 기호 지웅 인탁 역시 다수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멤버들이 "준비가 돼 있는 상태였다. 다양한 레퍼런스를 준비했고 직접 프레젠테에션을 제작해 회사 관계자들과 소통했다"고 말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이를 통해 피원하모니만의 메시지를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색깔로 풀어냈다. 한층 폭넓어진 이들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때깔(Killin’ It)’은 미니멀한 트랙 구성에 캐치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808베이스와 짜임새 있는 랩 플로우가 더해져 90년대 힙합을 연상시킨다. 유일무이한 나만의 스타일과 열정을 과시하며 내가 최고이기에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다는 피원하모니의 자신감을 담았다.

피원하모니는 "우리 모두 2000년대생이라 90년대 힙합 감성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2000년대생이 해석하는 90년대 힙합이라고 하면 재밌는 결과물이 나올 것 같았다"며 "우리가 본 90년대 힙합은 묵직한 베이스 느낌이 강한 것 같았고 패션도 와이드한 팬츠와 오버사이즈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공연을 보러 와주셨다는게 감사했다. 정말 다양하고 많은 곳에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다, 이번 앨범으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고 싶다. 빌보드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FNC엔터
멤버들은 "공연을 보러 와주셨다는게 감사했다. 정말 다양하고 많은 곳에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다", "이번 앨범으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고 싶다. 빌보드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FNC엔터

이밖에도 세련되고 아련한 무드의 'Late Night Calls(레이트 나이트 콜스)', 멤버들의 자유로운 챈팅이 돋보이는 'Everybody Clap(에브리바디 클랩)', 편안한 이지리스닝 곡 '꿍꿍이(Love Story)', 힙한 분위기의 'Countdown To Love(카운트다운 투 러브)', 긴박감과 설렘이 공존하는 'Emergency(이머전시)'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은 저희가 진짜 히어로라는 생각을 담아냈다. 자신감을 드러내는 가사를 곡마다 볼 수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려고 했고 그런 부분이 재밌게 들을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거 같다"고 소개했다.

눈에 띄는 최근의 성과들은 자신감의 원천이다.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6집 'HARMONY : ALL IN(하모니 : 올 인)'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입성(51위)했고 'Fall In Love Again(폴 인 러브 어게인)'으로 미디어베이스 톱 40과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에 각각 8주, 7주 연속 차트 인 중이다.

멤버들은 "저 차트에 들어갈 수 있을까 꿈처럼 했던 말들이 이뤄져 신기했다. 우리가 더 올라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다시 다질 수 있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전 세계 팬들을 만난 것도 이들에게 큰 자산이다. 피원하모니는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1년간 서울 포함 총 39개 도시에서 대규모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파워를 자랑했다. 이처럼 매 활동 눈에 띄는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피원하모니가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얼마나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공연을 보러 와주셨다는게 감사했다. 정말 다양하고 많은 곳에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다", "이번 앨범으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고 싶다. 빌보드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피원하모니는 5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때깔(Killin’ It)'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와 음원 전곡을 공개한다. 이어 7일 국내, 9일 미국에서 음반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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