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가 3월 2일 시즌5를 공개한다. /쿠팡플레이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SNL 코리아'가 제작사와 제작진의 갈등을 뒤로 하고 첫 공개일을 확정했다.

쿠팡플레이는 2일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5가 3월 2일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즌은 대표 크루였던 안영미가 복귀하는 데 이어 신입 Z세대 크루들의 투입으로 한층 더 단단해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시즌5는 먼저 'SNL 코리아'의 대표 크루 안영미의 합류로 수위 높은 19금 코미디를 예고했다. 다만 'SNL 코리아' 리부트 시리즈의 스타 주현영은 합류하지 않는다. MZ 캐릭터로 활약한 김아영은 함께한다. 여기에 맏형 신동엽부터 막내 윤가이까지 기존 크루들이 출연한다.

새로운 얼굴로는 지난해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코미디언 김규원, '솔로J옥' 도봉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유희준,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도규 등이 발탁됐다.

시즌5의 1회 호스트는 임시완이다. 이후 모델 이소라도 호스트로 나설 예정이다.

관계자는 "'SNL 코리아'가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그들의 성공에 대한 증거"라며 "안상휘 팀과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쌓아 온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팬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는 새 시즌을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SNL 코리아'는 앞서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제작진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바 있다. 안상휘 PD와 제작진은 에이스토리가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다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이스토리는 사실이 아니라며 "안상휘 본부장과 쿠팡의 자회사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에이스토리는 안상휘 PD와 쿠팡플레이를 상대로 시즌5 촬영 및 방송금지 청구를 준비 중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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