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고 개인적으로 반성"
23일 첫 방송 예정인 '아파트404' 출연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 출연한 차태현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와 사과를 전했다.
2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tvN '어쩌다 사장3'에 출연한 차태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어쩌다 사장3'는 1일 14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어쩌다 사장3'는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마리나 시티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진행된 시즌과 달리 첫 해외에서 촬영돼 공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먼저 차태현은 "이번 미국 편은 기획할 때도 그렇고 준비 과정도 참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넓은 곳에서 우리가 운영할 만한 곳을 찾기 힘들었고 그 가게를 새롭게 만들고 다시 원래대로 만드는 일 등 제작진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멀리 미국까지 와서 고생해 준 동료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불찰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이번 미국 편이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어도 못하면서 '무모한 일에 도전하는 건가'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한국에서보다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전 시즌들보다 그곳의 주민분들께 좀 더 신경 쓰지 못한 것 같아 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반성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역시 몬터레이 교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저에게 큰 울림과 감동이 됐다. 사실 '어쩌다 사장'의 주인공분들은 그 지역 주민분들"이라며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워가고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 몬터레이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덧붙였다.
차태현은 끝으로 "'어쩌다 사장3'를 사랑해 주신 팬분과 시청자분들 감사했다.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과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차태현은 미국이라는 새로운 곳과 더욱 커진 마트 규모에 혼란을 겪었다. 실수의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럴수록 빠르게 적응하려는 노력했고 마지막 영업일까지 '힐링 요정'다운 면모를 보였다. 서툴렀지만 진심을 담은 그의 말과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다.
차태현은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예능 '아파트404'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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