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야지 어쩌겠나" 토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1일 방송된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여성들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남자 4호와 이에 서운함을 느끼는 9기 옥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Plus·ENA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나솔사계' 9기 옥순이 남자 4호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1일 방송된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서로를 알아가고 또 자신의 속내를 솔직히 털어놓는 출연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남자 4호는 여자 숙소로 와 여성들과 대화를 나눴다. 특히 11기 옥순에 가까이 다가가 앉았고 "우리 1 대 1 대화를 해보자"라고 말했다. 또 11기 옥순의 손을 잡으며 "아무 느낌 없냐. 혹시 심박 변화가 있냐"고 물었다.
9기 옥순은 남자 4호와 데이트를 기대하고 있었기에 이런 모습에 실망감을 느꼈다. 그는 개인 인터뷰에서 "여자들한테 꼬리치고 다닌다"고 일침했다.
또 "참기름을 나눠주는 등 만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게 모두의 관심을 받기 위한 것 같았다"며 "자기소개 때 호감 가는 사람을 찍었는데 다른 사람을 선택한 것과 나한테 안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옷을 갈아입고 다른 방으로 들어와 잠을 청했다. 뒤늦게 남자 4호가 9기 옥순을 찾았지만 서운함은 풀리지 않았다.
앞서 남자 4호는 "누구 한 명한테 마음 얻으려고 하지 않냐. 뭘 얻기 위해 특정 행동을 하는 게 나와 맞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9기 옥순은 "말이 길다. 두괄식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9기 옥순이 "2순위는 누구였냐?"고 묻자 남자 4호는 "1순위는 아니다"고 해 9기 옥순은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곧바로 "0순위"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개인 인터뷰에서 9기 옥순은 "어장관리하는 사람이라 오해한 것 같다. 모두와 잘 지내는 게 중요하다고 하니 믿어야지 어쩌겠나"라고 토로했다.
'나솔사계'는 '나는 솔로' 화제의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 어떻게 사랑을 꽃피우는지를 담은 극사실주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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