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TZY 유나가 "요즘 워낙 다 예뻐서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뒤풀이 스타'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ITZY 유나가 자기관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일 공개된 웹 예능 '뒤풀이 스타'에 유나가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이유가 담겼다. 데뷔 5년 차인 그는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아이돌만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뒤풀이 스타'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의 디지털 스핀오프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다. '라디오 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날 MC 김국진과 장도연은 "토크 프로그램에 섭외가 많이 들어올 것 같다. 말투가 너무 좋다"고 유나를 칭찬했다. 또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유나는 "나중에 때가 되면"이라고 일축하면서도 "가수가 너무 재밌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음치 몸치 박치라 어렸을 때 수행평가 시간에 부끄럽고 트라우마였다. 그런데 노래와 춤을 배우고 어느샌가 웃으면서 하고 있었다"며 "데뷔 후 하던 대로 무대에서 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해 줬다. 희열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데뷔하고 책임감이 생기다 보니 말도 조심해야 한다. 무대 위에서 소음 속에 둘러싸여 있다가 호텔 방에 들어가면 너무 조용하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며 "내 세상이 없는 느낌이 들어 혼자만의 생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돌로서 자기관리도 언급했다.

이날 유나는 "식단 관리도 하고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신경 써서 하고 있다. 옷도 타이트하고 얼굴도 클로즈업해서 잡고 요새 (아이돌들) 얼굴이 다 예쁘지 않냐"고 답했다.

또 비주얼 걱정을 매일 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어쨌든 사람들의 눈에 띄게 예뻐야 한 번 더 봐준다. 진짜 예쁜 분들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서바이벌이다. 거의 정글이다 정글"이라고 말했으며 김국진은 "예쁜 것도 좋지만 멋있는 사람이 중요하다. 얼굴을 안 봐도 '멋있는 얘야'라고 느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유나는 자신의 우상으로 이효리를 꼽았다. 유나는 "촬영 대기를 하고 있는데 선배님이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쫙 넘겨 오셨다. 이렇게 마주치는 순간 납득이 됐고 아우라가 있었다"며 "너무 멋있어서 닮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삶을 살고 계시는 것 같다. 저는 예쁨 받으려고 귀여운척 하는데 이효리 선배님을 보니 멋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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