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이하늬 위기, 웃음 유발할 것"
'밤에 피는 꽃' 이하늬(왼쪽 맨 위)가 김미경의 분노를 사서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봉착한다. /MBC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오는 2일과 3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정명인, 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7, 8회에서 조여화(이하늬 분)가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 분)으로부터 추궁을 당한다.
시어머니 금옥의 부름에 사당으로 간 여화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금옥이 사당에서 사내의 부채를 발견하고는 크게 화가 난 것이다. 머리가 새하얘진 여화는 일단 납작 엎드리며 모르쇠로 일관한다.
이에 금옥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모든 식솔을 불러 부채의 주인을 찾으라 이른다. 일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여화는 금옥을 말리려다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때 연선(박세현 분)이 나타나 곤란에 빠진 여화를 위해 기지를 발휘한다. 예상을 뒤엎는 폭탄 발언으로 여화를 당황하게 만든 연선은 이에 괘념치 않고 비장하면서도 아련하게 자신만의 변명을 늘어놓는다. 이때 연선의 장황한 언변술이 보는 이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이번 7, 8회 방송에서는 여화에게 닥친 위기 속 다이내믹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할 것"이라면서 "여화와 연선이 이 난관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그 가운데 돋보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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