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숙 분노 후 애교 폭발…영수와 아슬아슬 로맨스
입력: 2024.02.01 08:31 / 수정: 2024.02.01 08:31

영자·광수 극한 갈등 예고

나는 솔로 18기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펼쳤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18기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펼쳤다. /ENA, SBS Plus

[더팩트|박지윤 기자] '나는 SOLO(솔로)' 18기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판도를 이어갔다.

3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최종 선택을 앞두고 표류하는 '솔로나라 18번지'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영수는 '부모님 사진 매칭'으로 이어진 상철과 데이트에 나서는 영숙을 배웅하겠다고 한 약속을 잊은 채 늦잠을 잤고, 결국 영숙은 기분이 다운된 채로 출발했다. 이후 상철은 영숙에게 "마음이 나랑 영수랑 5:5인가?"라고 물었고 그는 "아직 누구에게도 확신은 없다. 오늘 저녁까지는 모가 되든 도가 되든 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잠시 후 영숙은 상철과 들어가지 않았던 방에 영수와 들어간 사실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상철은 "나한테만 철벽이네"라고 씁쓸해했고 영숙은 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차 안에서 커피를 먹여줬다.

데이트를 끝낸 상철은 제작진에게 "영숙님한테 직진할 건데 그런 말을 들으니까 머릿속에 물음표가 생긴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영숙은 "저는 뽀뽀하고 싶은 사람이랑 사귀는데 상철님에게는 솔직히 이성적인 끌림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영수도 싫다. 말도 없고 행동도 없고 진심을 찾을 수가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영호와 현숙도 '부모님 사진 매칭'으로 성사된 데이트를 하러 나섰다. 현숙과 즐겁게 시간을 보낸 영호는 "(현숙님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정숙님을 향한 마음이 더 크다"고 전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영호는 현숙을 위해 영수를 대신 불러냈고 영호는 정숙에게 색이 예쁜 음료를 주며 호감을 표했다.

다음날에는 솔로녀가 차 앞에 서 있는 솔로남을 선택하는 새로운 데이트가 펼쳐졌다. 영숙과 옥순은 영수를 선택해 '2:1 데이트'가 성사됐고 정숙은 영호를 순자는 상철을 옥순은 영식을 택했다. 영자는 광수 옆에 서 반전을 안겼다.

영숙 현숙과 '2:1 데이트'에 나선 영수는 계속 영숙을 신경 썼고 현숙은 그런 영수를 조용히 지켜봤다. 이어 '1:1 대화 타임'을 가진 현숙은 "영수님이랑 대화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어필했고 영수는 끝까지 고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배웅 약속을 언급했고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영수는 "(배웅 약속을 한 것을) 몰라서 못 나갔다"고 해명했다.

영숙은 데이트를 끝낸 후 제작진에게 "(영수님이) 자꾸 변명하는데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서운해했다. 하지만 이후 영숙은 영수의 차에 타 그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둘만 아는 이야기를 계속하면서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이에 민망함을 느낀 현숙은 "영수님 마음을 알았다. 자기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했지만 영숙님을 더 편하고 좋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영수도 "매력은 용호상박인데 편하고 친구 같은 건 영숙님"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광수가 잠에 빠진 영자를 깨워달라고 부탁한 후 영자와 격한 갈등을 겪는 듯한 모습부터 영숙이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털어놓는 장면이 연이어 펼쳐지며 18기 최종 선택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솔로나라 18번지'의 최종 선택은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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