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외국인 특집…30일 밤 9시 방송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대한 외국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SBS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돌싱'들의 청결 상태에 극대노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제작진은 30일 방송을 앞두고 "대한 외국인 특집으로 꾸며지며 브라이언 럭키 크리스티나 크리스가 출연해 웃음보따리를 푼다"고 밝혔다. 이날 '청소광' 브라이언의 독설이 쏟아질 예정이다.
"더러우면 싸가지 없어" "I Hate People(아이 헤이트 피플)'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남긴 브라이언은 "여자 친구의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진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김준호가 "빨래통에 넣어놨던 옷을 꺼내 입은 적이 있다"고 말하자 "100% 이혼감이다" "여긴 MC들이 더럽다"며 극대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김준호 외 브라이언의 심기를 건드린 돌싱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크리스와 탁재훈은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10년간 데릴사위로 처가살이를 했던 크리스는 아직도 엄마랑 같이 살고 있다는 탁재훈에게 "나보다 비참한 것 같다"고 일침 한다. 이에 탁재훈은 "너 미국인 아니지? 이 사람들 한국말 못 했으면 좋겠다"고 답한다.
아울러 대한 외국인들은 '돌싱포맨'을 위해 각 나라의 '플러팅' 방법을 전수한다.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각국의 로맨틱한 말이 오가는 가운데 돌싱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K-아저씨 멘트로 응수해 웃음을 더한다.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표현력이 풍부해 욕을 잘한다고 밝히며 이탈리아식 욕을 전수한다. 반대로 돌싱들은 외국인에게 기상천외한 한국식 싸움법과 욕 제스처를 선보여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대한 외국인들과 돌싱들의 '케미'는 30일 밤 9시 '돌싱포맨'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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