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SNL 시즌5' 합류 불발…"집중과 시간 필요"
입력: 2024.01.29 15:48 / 수정: 2024.01.29 15:48

제작진에 직접 하차 의사 전하며 감사 인사

배우 주현영이 시즌 1~4에서 활약한 SNL 코리아의 다음 시즌을 함께 하지 않는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배우 주현영이 시즌 1~4에서 활약한 'SNL 코리아'의 다음 시즌을 함께 하지 않는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 시즌5'에 합류하지 않는다.

2021년 9월부터 방송된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1부터 시즌4까지 고정으로 출연한 주현영이 시즌5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AIMC는 주현영이 직접 'SNL 코리아' 리부트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를 통해 주현영은 "감히 제가 합류 의사를 결정짓기에는 아직도 이르고 조심스럽지만 우선 제 의사를 먼저 여쭤봐주신다면 저는 다음 시즌에 합류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다양한 작품들 사이에서 유연하게 적응하고 바꿔나가기에는 부족한 경험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더 많은 집중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느껴졌다"며 "조금 더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보려고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아무것도 없던 제게 'SNL'의 크루가 될 수 있게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영광의 시간들이었다"고 돌아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주현영은 2019년 6월 단편 영화 '내가 그리웠니'를 통해 정식 데뷔했고 웹드라마 '마음이 시키는 대로', '진흙탕 연애담2' 등에 출연했다. 그러다 2021년 'SNL'에 고정 크루로 합류해 '주기자'로 활약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2022년 신드롬을 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의 절친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서도 한 단계 도약했고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연달아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오는 2월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 공개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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