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주연 '잠', 프랑스 제라르메 영화제 대상
입력: 2024.01.29 13:46 / 수정: 2024.01.29 13:46

'장화, 홍련' 이후 20년 만에 대상

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 포스터
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프랑스 통신사 AFP는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 '잠'이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잠'은 최근 사망한 배우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이선균은 정유미와 함께 열연을 했다.

영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으로 지난해 9월 6일 개봉했다.

이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영화는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있다. 당시 '장화, 홍련'은 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그는 총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 인해 그의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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