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역사 왜곡 논란 속 시청률 9%대 유지
입력: 2024.01.29 10:04 / 수정: 2024.01.29 10:04

김동준, 흥화진 달라는 거란 요청 거절

고려 거란 전쟁이 역사 왜곡 시비에도 9%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고려 거란 전쟁'이 역사 왜곡 시비에도 9%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고려 거란 전쟁'이 각종 논란 속에도 시청률 9%대를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 22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최근 '고려 거란 전쟁'은 역사 왜곡 시비, 원작 소설 작가와 드라마 제작진 사이 갈등 등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방송은 친조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흥화진을 달라는 거란의 요구를 거절하는 현종(김동준 분)의 모습이 담겼다.

고려에 도착한 거란 사신은 "약속한 친조가 끝내 이행되지 않았으니 다시 한번 거란의 군사들이 고려를 향해 진격해 올 것"이라며 전쟁을 선포했다. 현종이 곧 친조를 이행하겠다고 하자 거란 사신은 그 대신 강동 육주(고려 서쪽 최북단에 있는 6개의 주)를 거란에게 내어달라 청했다. 이에 강감찬(최수종 분)은 갑자기 강동 육주를 요구하며 협상을 시도하는 거란의 속내를 의심하고 분명 거란 내부에 문제가 생겼음을 확신했다.

이런 가운데 거란의 선발대가 압록강 너머에 당도했다는 소식을 접한 현종은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강감찬은 전쟁 준비를 마친 거란이 협상을 제안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시 거란의 사신들과 마주 앉은 강감찬과 최항(김정학 분)은 강동 육주를 절대 내어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거란은 고려가 완강하게 거절하자 강동 육주 대신 흥화진을 내놓으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감찬은 고뇌에 잠긴 현종에게 "흥화진을 내어줘도 거란이 앞으로도 이 고려를 침략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평화는 언제나 스스로의 힘으로만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설득했다.

현종은 밤을 지새워 고민했다. 자칫 거란에 사신으로 가 있는 김은부(조승연 분)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에 신중을 기했다. 결단을 내린 현종은 거란 사신과 고려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흥화진은 절대로 내어줄 수 없다"면서 "흥화진을 갖고 싶으면 이 고려를 굴복시키라 하라"라고 거란의 청을 거절했다.

'고려 거란 전쟁' 23회는 2월 3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10~11일 2회 결방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