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아이 생기고 세상 바라보는 시선 달라져"
배우 정시아가 아들 백준우 군과 우먼센스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우먼센스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정시아가 큰 아들 백준우 군과 화보를 촬영했다.
25일 매거진 우먼센스는 정시아와 백준우 군이 함께 촬영한 2024년 2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정시아와 백준우 군은 다정한 분위기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특히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백준우 군의 훌쩍 큰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시아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예전에는 '나'만 봤던 것 같다.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주어진 일에 대한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가 되고 나 자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생기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아이 덕분에 가치관이 변화한 것 같다"고 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정시아는 "부모가 된 뒤 가치관이 변했다"고 밝혔다. /우먼센스 |
두 아이의 엄마인 정시아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 남편과 함께 고민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에게 꼭 가르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빅미(Big Me) 시대'에 자신을 더 좋게, 낫게, 크게 드러내며 타인이 보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며 가치를 찾아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말로만 가르치려는 게 아니라 저 자신이 제가 지향하는 바대로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나 가치관, 철학이 자연스레 변하더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저도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즘 하루하루가 재밌다"는 정시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며 나아지고 있는 자신이 좋다. 어렸을 때보다 지금의 삶이 분명 더 즐겁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시아는 지난 6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남자주인공 강태하(배인혁 분)가 이끄는 회사 마케팅팀 팀장 오현정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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