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KBS2 2024 설 대기획 '진성쇼 BOK(복), 대한민국' MC로 확정됐다. /티엔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장윤정이 선배 진성을 위해 특급 의리를 과시한다.

KBS2 2024 설 대기획 '진성쇼 BOK(복), 대한민국' 제작진은 25일 MC로 장윤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진성 선배님에 대한 존경을 담아 MC를 수락했다"고 밝혀 이들에게 어떤 인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KBS 설 대기획은 2021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시작했다. 당시 29%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후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위아 히어로) 임영웅'까지 매년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을 달성하며 대표 명절 대기획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트로트 메들리의 최강자 진성이 뮤직 토크쇼를 진행한다. 40년이라는 긴 무명의 세월 동안 한길만을 걸은 끝에 최정상에 선 진성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가수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장윤정이 MC로 등장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장윤정은 제작진을 통해 "예전에 진성 선배님은 조용한 분이셨다"고 첫인상을 고백했다.

또 "어느 날 선배님이 암에 걸리셨다는 것을 들었고 이후 다시 무대에서 뵈었는데 다시 무대에 서셨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 그 후로 선배님의 모든 것이 존경스럽게 보였다"며 "지금 가까이서 선배님을 응원하게 됐고 무려 40년의 무명과 암투병을 딛고 일어선 것을 존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장윤정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이 진성을 위해 하나가 됐으며 후배들이 먼저 응원하고 후배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진성의 무대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진성쇼 BOK, 대한민국'은 다음 달 10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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