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의 팬 미팅 일정 공유…'빅뱅 팔이' 승리와 비교
가수 지드래곤이 빅뱅 멤버 대성의 팬미팅 일정을 공유하며 응원을 보냈다. /더팩트 DB, 알앤디컴퍼니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빅뱅 멤버이자 가수 지드래곤이 빅뱅의 또 다른 멤버 대성의 솔로 활동을 응원했다.
지드래곤은 25일 자신의 SNS에 대성의 팬미팅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팬미팅 개최 날짜와 시간까지 직접 작성해 설명을 덧붙였다.
이는 빅뱅의 리더였던 지드래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대성에게 공개적으로 응원과 지지를 보낸 것.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대성의 신곡 '흘러간다' 홍보를 돕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이번 대성 응원이 더욱 눈길을 끈 건 최근 불거진 승리의 발언 논란 때문이다. 앞서 '버닝썬 사건'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승리의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영상에는 행사장을 찾은 승리가 "내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올 것"이라며 현장의 환호성을 이끄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그는 멤버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이에 국내 팬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논란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했던 멤버가 해외에서 활동하며 팀과 멤버들을 거론하는 이른바 '팀 팔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지드래곤의 대성 응원은 승리 논란과는 다른 빅뱅 멤버간의 진정한 의리라며 팬들 사이 훈훈함이 번졌다.
대성 팬 데이는 오는 3월 16~17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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