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vs"힙하다"…(여자)아이들 'Wife' 두고 갑론을박
입력: 2024.01.22 16:26 / 수정: 2024.01.22 16:26

'그만 침 좀 닦아 / 체리도 따 먹어줘' 등 가사 논란

그룹 (여자)아이들 정규 2집 앨범 2의 수록곡 Wife(와이프)가 선공개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여자)아이들 정규 2집 앨범 '2'의 수록곡 'Wife(와이프)'가 선공개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정규 2집 앨범 '2'의 발매를 앞두고 발표한 선공개 곡 'Wife(와이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22일 정규 2집 앨범 '2'의 수록곡 'Wife'를 선공개했다. 이 곡은 버블검 베이스 기반의 팝 트랙과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멤버 소연이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참여했으며 트렌디한 비트와 멜로디, 그 위로 더해지는 매력적인 음색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논란이 된 건 높은 수위의 가사였다. 'Wife'에는 '그만 침 좀 닦아 이제 다 큰 거 아니니 / 위에 체리도 따 먹어줘 / 배웠으면 이제 너도 한 번 올라타 봐 / 잘한다면 나도 배도 부르고 기분 좋으니까 깊숙이 더 삼켜버릴 거야'라는 내용이 등장한다.

해당 곡을 들은 네티즌들은 "가사 내용이 너무 민망하다" "아이들도 노래를 들을 텐데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라고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자)아이들이 지난해 5월 발표한 곡 '퀸카(Queencard)'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이들이 이 곡을 듣고 따라 하지는 않을까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

반면 일각에서는 "반어적인 표현이라 신선하다" "이런 게 힙합이지"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어디까지나 연상에 그치는 표현이고 직접적인 언급은 없는 만큼 곡에 숨은 의도가 내포돼 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앨범 '2'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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