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서정희, ♥김태현과 암도 이겨낸 러브스토리
입력: 2024.01.22 10:54 / 수정: 2024.01.22 10:54

딸 서동주 "서정희, 항암 치료 당시 김태현에 의지"

방송인 서정희가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6세 연하 연인 김태현 씨와 사랑을 키워온 과정을 털어놓는다. /채널A
방송인 서정희가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6세 연하 연인 김태현 씨와 사랑을 키워온 과정을 털어놓는다. /채널A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연인 김태현 씨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서정희는 2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6살 연하 남자친구 김태현 씨와 출연해 25년 인연부터 사랑으로 이겨낸 유방암 투병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서정희는 광진구에 위치한 직접 지은 자택을 공개한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집은 디자인부터 시공 과정, 인테리어 모두 서정희가 직접 담당했다. 서정희는 이 집에서 가수 서영은,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딸 서동주, 방송인 에바 포비엘을 초대해 새 출발 기념 집들이 파티를 연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서정희의 6살 연하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 씨가 함께 자리한다. 김태현 씨는 약 25년 전 서정희의 가족들과 먼저 인연을 쌓았다고 한다. 이후 서정희 어머니의 소개로 서정희와 처음 만나고, 함께 일을 시작하며 사랑을 키워왔다며 러브스토리를 밝힌다.

서정희는 2022년 발병한 유방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옆에서 진심 어린 사랑으로 보살펴 준 김태현 씨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방 전절제 수술과 유방 재건술까지의 전 과정을 담담히 털어놓은 서정희는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크게 상심했을 때, 김태현이 먼저 삭발을 하고 직접 머리를 깎아줬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낸다. 이에 딸 서동주는 "엄마가 나보다 아저씨(김태현)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잘 이겨내줬다. (엄마지만)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한다.

서정희는 27살에 결혼해 32살에 이혼한 딸 서동주에게 "엄마랑 딸이 둘 다 이혼한다는 것을 용납하기 힘들었다. 딸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서동주는 "이혼 후 안 해본 것들을 마음껏 해봤다. 이제는 안정을 찾고 싶다"면서 재혼에 대한 희망까지 내비쳐 모두의 응원을 받는다. 여기에 에바 포피엘과 서영은도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쟁취해 낸 사연을 풀어낼 예정이다.

'4인용식탁'은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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