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전남친 생활비 논란→예능 줄줄이 폐지[TF업앤다운(하)]
입력: 2024.01.20 00:00 / 수정: 2024.01.20 00:00

인피니트 성종,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2022년 사업가와 열애·결별을 인정한 배우 박민영이 생활비로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발빠르게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룹 인피니트 성종은 전속 계약금과 정산금 미지급,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현재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요 예능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폐지되며 방송가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1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 강종현에게 생활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더팩트 DB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 강종현에게 생활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더팩트 DB

▼박민영 전남친 생활비 논란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에게 생활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15일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같은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소속사는 "박민영은 2023년 2월경 강종현이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민영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ick of it all(지긋지긋하다)'이라는 글을 올리며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또 같은날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방연에 참석해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민영은 2022년 9월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였고 당시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강종현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더블앤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더블앤

▼인피니트 성종 소속사 계약 파기

그룹 인피니트(INFINITE) 성종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16일 <더팩트> 취재 결과 성종은 지난해 말 소속사 에스피케이(SPK)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피케이)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고 내용증명을 수차례 보냈습니다. 해지 이유로 전속 계약금과 정산금 미지급, 신뢰관계 파탄 등을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소속사 대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성종 측은 협의를 위해 수차례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소속사 대표가 무응답으로 일관할 경우 소송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한 성종은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약 12년동안 소속됐으며 2022년 1월 에스피케이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2022년 국내 콘서트와 대만 팬미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싱글 앨범과 인피니트 미니 7집을 발매했습니다.

예능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폐지되고 있다.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왼쪽부터 시계방향) 포스터. /KBS,SBS
예능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폐지되고 있다.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왼쪽부터 시계방향) 포스터. /KBS,SBS

▼'홍김동전' '옥문아' '세상에 이런 일이' 예능 줄줄이 폐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폐지되고 있습니다.

17일 KBS2 '옥탑방의 문제 아들'(이하 '옥문아')이 폐지됐습니다. MC와 게스트가 모여 유익한 정보 지식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퀴즈를 푸는 지식 토크쇼 '옥문아'는 2018년 11월 첫 방송됐습니다. 그러나 7년간 이어온 방송이 종료됐습니다.

KBS2 '홍김동전' 역시 18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1년 6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2022년 7월 첫 방송된 '홍김동전'은 시청률 1%대에 머물렀지만 멤버들의 '케미'는 매번 화제가 됐습니다. 폐지가 확정되자 팬들은 직접 트럭 광고를 보내고 폐지 반대 청원을 올리는 등 애정을 보였습니다.

26년 째 방송되고 있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는 폐지 기로에 놓였습니다. 1998년 5월 처음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방송인 임성훈과 배우 박소현이 방송 초기부터 지금까지 메인 MC를 맡고 있습니다.

17일 SBS는 "해당 프로그램이 오래된 느낌을 주고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하고 담당 PD에게 통보했습니다. 이에 시사교양본부 소속PD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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