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현아♥용준형, 공개 열애 둘러싼 엇갈린 반응
입력: 2024.01.19 18:03 / 수정: 2024.01.19 18:03

일부 현아 팬들, 용준형 논란 탓에 우려의 목소리
용준형, 과거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돼 비난받아


가수 현아(왼쪽)와 용준형이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팬들의 응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더팩트 DB
가수 현아(왼쪽)와 용준형이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팬들의 응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현아(31, 김현아)와 가수 용준형(34)이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팬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18일 현아와 용준형은 각각 SNS에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이와 함께 현아는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남녀 사이에 하트가 있는 이모티콘까지 남겨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 의혹과 "아티스트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생활' 카드는 보통 소속사들이 열애설을 부인하기 곤란할 때 내는 입장이다. 결국 대중은 두 사람이 사실상 열애를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 함께 몸을 담으며 한 식구로 있었다. 용준형은 2010년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 피처링을 한 인연도 있다.

현아의 공개 열애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18년부터 그룹 펜타곤 출신 던과 공개 열애를 하다가 2022년 결별했다. 두 사람은 약 6년 간 열애했다. 이후 여러 차례 재결합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현아가 새로운 사랑을 알리며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알렸다.

현아(왼쪽)와 용준형은 18일 SNS에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열애 중임을 암시했다. /SNS
현아(왼쪽)와 용준형은 18일 SNS에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열애 중임을 암시했다. /SNS

두 사람의 열애를 둘러싼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디 행복하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으나, 대부분은 "차라리 컬래버레이션이라고 해달라"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실망하는 분위기다.

가장 큰 이유는 용준형의 과거 논란 때문이다. 용준형은 2019년 정준영이 촬영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해 본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용준형은 해당 사실을 부인하더니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이후 용준형은 2022년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를 설립하고 솔로 가수로 복귀했다. 활동 복귀와 함께 용준형은 "그 어떤 단톡방도 속해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바로잡지 못한 게 잘못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사과했으나 여전히 '정준영 친구'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현아의 막무가내 행보도 축복받지 못하긴 마찬가지다. 현아는 과거 소속사와 아무런 협의 없이 던과의 열애를 알려 많은 이들을 곤란하게 했다. 특히 던의 갑작스러운 공개 열애와 탈퇴는 당시 한창 상승세를 타던 펜타곤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현아와 던은 나란히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한편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나 이듬해 탈퇴했다.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으로 재데뷔했고, 2016년 포미닛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용준형과 같은 그룹 출신인 장현승과 트러블메이커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용준형은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하이라이트는 2017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나오면서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바꿨다. 이후 용준형은 2019년 3월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 시청을 인정한 뒤 그룹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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