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2위·'서울의 봄' 3위
'외계+인' 2부가 누적 관객 수 73만 명을 돌파했다. /CJ ENM |
[더팩트|박지윤 기자] '외계+인' 2부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지만 다소 더딘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는 전날 4만 10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3만 3251명이다.
지난 10일 스크린에 걸린 '외계+인' 2부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7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었으나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지 못했고 일일 관객 수도 5만 명 이하로 떨어지며 다소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2022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가 누적 관객 수 154만 명에 그치며 씁쓸하게 퇴장한 가운데 2부가 뒷심을 발휘하며 이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작품은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등이 출연했다.
'위시'(감독 크리스 벅·폰 비라선손)는 2만 21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3만 7249명으로 올해 개봉한 작품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만 8131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82만 1787명으로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10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