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시청률 7.9%…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1, 2회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MB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하늬와 이종원의 웃음꽃 만개한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정명인, 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제작진은 16일 1, 2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작품은 이하늬표 코믹 액션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역대 MBC 금토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최고치인 7.9%(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찍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완벽한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의 코믹 액션 사극이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모두의 감탄을 불러 모았던 이하늬와 이종원의 투전판 액션 장면이 담겼다. 두 사람은 본 촬영에 들어가기 전 디테일하게 동작을 체크하고 동선을 맞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 결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명장면이 탄생했다.
이어 이기우(박윤학 역)와 허정도(이소 역)의 연기 '케미'도 엿볼 수 있다. 장기를 내려놓는 자세까지 세심한 리허설을 거친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이어갔고 김상중(석지성 역)의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가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하늬는 얼굴에 열녀 도장 찍기에 나서며 장태유 감독과 유쾌한 장면을 그려냈다. 직접 이하늬 얼굴에 도장을 찍기 위해 나선 장 감독은 모두의 기대 속 도장을 찍었지만 흐릿하게 나와 이하늬의 핀잔을 들어야만 했다. 이후 깔끔하게 다시 찍어 촬영에 들어갔고 해당 장면 촬영이 끝나자 '눕방(눕는 방송)'을 펼친 이하늬의 털털한 면모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원의 활 쏘는 장면도 눈에 띈다. 그는 몇 번의 연습 끝에 완벽한 활쏘기를 선보였다. 이에 정용주(비찬 역)도 활쏘기에 도전했으나 활을 거꾸로 잡는 장난기를 드러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2회의 하이라이트인 이하늬의 다듬이질도 담겼다. 현란한 다듬이질 솜씨와 인간 분무기로 맹활약한 이하늬 덕분에 현장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단 2회만으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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