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연출·주연 '로비', 크랭크업…"후반작업 최선 다할 것"
입력: 2024.01.16 09:59 / 수정: 2024.01.16 09:59

김의성·박병은·박해수·이동휘 등 출연
로비 골프를 둘러싼 이야기


배우 겸 감독 하정우(위)는 한국 영화가 쉽지 않은 시기에 로비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촬영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워크하우스컴퍼니㈜
배우 겸 감독 하정우(위)는 "한국 영화가 쉽지 않은 시기에 '로비'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촬영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워크하우스컴퍼니㈜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 '로비'가 촬영을 끝내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제작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16일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가 하정우 김의성 박병은 박해수 강말금 이동휘 곽선영 현봉식 최시원 등과 함께 2023년 12월 27일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연구는 퍼펙트, 비즈니스는 제로, 골프는 더 모르는 창욱(하정우 분)이 스마트 도로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벌이는 로비 골프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롤러코스터' '허삼관'을 연출했던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와 박병은은 막대한 예산의 국책 사업권을 따기 위해 대립하는 한때 절친이자 라이벌인 창욱과 광우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창욱은 인생에 오직 일과 연구밖에 없으며 골프는 관심조차 가져본 적 없는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 닥친 일생일대의 한 판이 처음 해보는 골프인 것이다.

김의성 박병은 박해수 최시원 곽선영 이동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하정우의 연출작 로비로 뭉쳤다.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의성 박병은 박해수 최시원 곽선영 이동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하정우의 연출작 '로비'로 뭉쳤다.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의성은 실무 책임자인 베테랑 공무원 최실장으로 강말금은 실무에는 관심없지만 야망은 큰 조장관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골프를 좋아한다는 공통점 말고는 서로 앙숙으로 창욱과 광우가 둘을 각각 로비 대상으로 정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곽선영은 창욱의 오른팔 김이사를, 엄하늘은 창욱의 사촌 동생이자 복병 호식을, 이동휘는 최실장을 창욱에게 소개해 주는 박기자를, 박해수는 두 팀이 한날한시에 라운딩하게 되는 어거스트CC 골프장 대표를 연기한다. 여기에 강해림 최시원 현봉식 차주영 등이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하정우는 "한국 영화가 쉽지 않은 시기에 '로비'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사도 많고 사전에 합을 맞추는 게 중요해서 리딩을 5월부터 10번이나 진행했는데 배우들이 너무 협조적으로 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영화라는 것이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힘을 합쳐서 정말 팀워크로 만드는 것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느낀 촬영이었다. 엄청난 큰 선물과 축복을 받은 것 같다"며 "후반작업에 정성껏 최선을 다해 재밌는 영화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로비'는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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