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회가 시청률 7.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달성했다. /tvN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박민영에게 좋아한다고 정식으로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5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이 강지원(박민영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원은 집으로 향하던 중 박민환(이이경 분)이 자신을 쫓아오고 있다는 걸 느꼈다. 강지원은 박민환에게 "왜 그렇게 따라오냐. 이름을 불러라"라고 말했고 박민환은 "내 전화도 안 받았잖아. 내가 왜 너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 하냐"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박민환은 강지원에게 "너 어디 갔다 오는 거냐. 입술이 왜 이렇게 빨갛냐. 어디 가서 또 꼬리 치고 다니는 거냐. 얼굴에 이건 뭐냐. 피는 못 속인다 정말"이라고 비난했다.

박민환은 강지원의 팔을 세게 잡으며 위협하기 시작했고 이때 유지혁이 등장해 그를 막아냈다. 유지혁은 박민환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박민환은 몸싸움에서 밀리자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갑작스러운 유지혁의 등장에 놀란 강지원은 "부장님이 여기 왜 오셨냐"라고 물었고 유지혁은 "나는 볼 일이 있었다. 전화를 안 받아서. 아무 일 없겠지만 혹시나 만에 하나"라고 답했다.

강지원은 "왜 걱정하냐. 퇴근 시간 이후다. 저한테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부장님하고는 상관없다"며 선을 그었고 유지혁은 "박민환 씨가 강지원 씨를 다치게 할까 봐 걱정된다. 사람은 변하지 않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강지원은 "부장님의 행동 불편하다. 걱정하는 것도 싫다"라며 밀어냈지만 유지혁은 "내 마음 알고 있냐. 내가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6회는 1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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