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솔로 앨범으로 美 '빌보드 200' 9주 연속 차트인
축하할 소식이 많았던 1월 둘째 주 연예가
[더팩트|박지윤 기자] 걸그룹 출신 가수와 남자 가수는 결혼 소식을, 가수 겸 배우는 임신 소식을 알려 대중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배우들은 추운 날씨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훈훈한 기부 소식을 연이어 전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보이 그룹의 멤버는 군 복무 중에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습니다. 1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AOA 출신 유나와 가수 나윤권은 결혼 소식을, 아유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유나 나윤권 아유미 SNS |
▲ AOA 출신 유나→나윤권, 결혼 소식 알려…아유미는 임신
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유나와 가수 나윤권은 결혼 소식을, 아유미는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먼저 유나는 자신의 SNS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다가오는 2월 가까운 친지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유나의 예비 신랑은 음악 프로듀싱팀 별들의 전쟁 일원이자 작곡가 강정훈인데요. 별들의 전쟁은 씨스타19의 'MA BOY(마 보이)' 제국의 아이들의 '후유증' ITZY(있지)의 '달라달라' 등을 만들었고 유나는 e.NA라는 새 이름으로 작사 및 작곡 활동을 하면서 강정훈과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습니다.
2012년 AOA로 데뷔한 유나는 2021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났고 최근 필라테스 강사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사랑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유나로 늘 같은 자리에 있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도 많이 축복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윤권도 자신의 SNS에 "제가 3월에 결혼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항상 절 아껴주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해할 줄 알고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 좋은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나윤권은 "행복하게 잘 살테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많은 격려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면서 "2024년에는 노래도 많이 할 거고 20주년 공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984년생인 나윤권은 2004년 첫 번째 정규 앨범 '중독'으로 데뷔했고 그해 MBC '황태자의 첫사랑' OST '나였으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기대' '미행' '첫사랑이죠'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유미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감사하게도 소중한 생명이 저희 부부에게 찾아와줬다. 올해 6월 출산 예정"이라고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아이의 태명은 '복가지'인데요. 아유미는 "태몽을 꿨는데 가지를 따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복가지의 소식을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고 항상 건강하고 웃는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습니다.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아유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수 겸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2022년 2세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은 그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왼쪽) 부부가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
▲ 손예진♥현빈→이성경·장근석, 꾸준한 선행
배우 손예진 현빈 부부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은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이번 기부금은 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이고 베이비복스를 통해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손예진은 소속사를 통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그동안 손예진과 현빈은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습니다.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또한 그는 현빈과 함께 경북 울진·강원 삼청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왼쪽) 부부가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
배우 이성경은 단국대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충남권 중증 외상 환자의 응급 수술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의료 체계 구축과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인데요.
이성경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3' 출연을 계기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흉부외과 전문의 차은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는 "필수 의료의 주축인 외상 진료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우리나라 외상 진료의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며 외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계 발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성경은 코로나19와 산불·수해 등 재난 복구를 위한 기부를 비롯해 소아함 환아 등을 후원하기 위한 챌린지와 OST 음원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했습니다.
배우 장근석도 선행을 펼쳤습니다.
소속사 크래프트42이엔티는 11일 "장근석이 지난해 12월 29일 '함께하는 사랑밭'에 사랑의 쌀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근석은 소속사를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나눔을 통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 및 특별한 환경에 놓여 있는 시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그동안 장근석은 여러 단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했고, 2011년부터 13년 연속 소외계층을 위한 쌀 나눔도 이어오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앨범 'GOLD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9주 연속 차트인했다. /빅히트 뮤직 |
▲ BTS 정국, '빌보드 200' 9주 연속 차트인…K-POP 솔로 최장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군백기(군대+공백기)가 무색한 존재감을 빛내며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3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골든)'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8위에 랭크되며 9주 연속 차트인했습니다. 이로써 'GOLDEN'은 K-POP 솔로 가수의 음반으로 해당 차트에 최장기간 머문 앨범이 됐는데요.
또한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이번 주 '핫 100'에서 전주 대비 27계단 오른 70위에 자리하며 앨범과 마찬가지로 9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국은 지민과 함께 지난해 12월 12일 입대했습니다. 이로써 정국과 지민을 비롯해 진 제이홉 슈가 RM 뷔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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