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2024 People's Choice Awards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정국이 '글로벌 팝스타'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The Male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팝 아티스트(The Pop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뉴 아티스트(The New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The Collaboration Song of the Year)'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정국은 K팝 솔로 가수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역대 최다 노미네이션 신기록을 세웠다.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8년과 2020년 각각 4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9회를 맞는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영화, TV, 음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이 시상식은 대중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트로피의 주인공은 오는 2월 18일 미국 방송 채널 NBC, E!와 스트리밍 서비스 Peacock(피코크)를 통해 발표된다.

정국은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 부문에는 지난해 7월 발표된 솔로 싱글 'Seven(세븐)'(feat. Latto)으로 수상 후보에 올랐다. 'Sev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 직행,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최고 3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 최단기간(108일) 10억 스트리밍 달성 기록을 세운 곡이다.

정국은 지난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Feat. Jung Kook of BTS)로 K팝 솔로 가수 최초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을 수상한 바 있어 2회 연속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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