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기발한 슈트 패션 "넥타이 대신 2천 원짜리 머리핀"
입력: 2024.01.12 09:09 / 수정: 2024.01.12 09:09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공개
'2016 연예대상' 패딩 패션과 상반된 센스


기안84가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여성 머리핀을 활용해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기안84가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여성 머리핀을 활용해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슈트 패션의 비밀을 공개했다.

기안84는 1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2023 기안 어워즈 뒤풀이' 영상에서 자신의 보타이를 만지며 "넥타이가 없어서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여자 머리핀을 뜯어서 착용했다. 2000원 짜리다"라고 밝혔다.

이날 멋지게 슈트를 차려입은 기안84는 "간만이 이거(보타이)를 했다"며 보타이의 출처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주변인들은 "이걸 거기서 샀다고?"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가수 사이먼 도미닉은 "머리 좋다"며 기안84의 센스를 칭찬했다.

기안84은 뿌듯한 표정으로 "티 안 나지?"라고 물었다. 주변인들은 "묘하게 예쁘긴 하더라" "좋아 보인다"라고 호응했다.

이는 과거 TPO(시간·장소·상황의 의미로 의복을 경우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에 맞지 않은 옷을 입어 도마에 올랐던 모습과 상반된다.

기안84는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참석 당시 패딩 점퍼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등은 화려한 드레스와 슈트를 입고 온 반면 기안84는 홀로 편안한 차림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기안84는 지난해 연말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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