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유나(왼쪽)가 다음 달 결혼한다고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유나 SN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AOA 출신 유나(31·본명 서유나)가 다음 달 결혼한다.

유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2월 가까운 친지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음악 프로듀싱팀 별들의 전쟁 일원이자 작곡가 강정훈이다. 별들의 전쟁은 씨스타19 'MA BOY(마 보이)',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 ITZY '달라달라' 등을 만들었다. 유나는 e.NA라는 이름으로 곡 작업을 하며 예비 신랑과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유나는 예비 신랑에 대해 "언제나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유나 SNS

유나는 예비 신랑에 대해 "언제나 곁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제가 힘들고 무너졌던 순간에도 늘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변함없이 빈자리를 채워줬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나는 "데뷔 이후로 저의 모든 순간들을 온 마음 담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너무나도 큰 사랑임을 알기에 그 사랑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유나로 늘 같은 자리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유나는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도 많이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나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 시절 '짧은 치마' '심쿵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21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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