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도그데이즈' 감독 흉 안 볼 것…준비 잘했다"
입력: 2024.01.10 12:23 / 수정: 2024.01.10 12:23

10일 열린 '도그데이즈' 제작보고회 참석
한 성격 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 役 맡아 열연


배우 윤여정이 솔직히 짜증나게 하는 감독이 있는데 김덕민 감독은 준비를 잘 해왔다고 말했다. /CJ ENM
배우 윤여정이 "솔직히 짜증나게 하는 감독이 있는데 김덕민 감독은 준비를 잘 해왔다"고 말했다. /CJ ENM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윤여정이 꾸밈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윤여정은 10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제작보고회의 참석했다. 이날 그는 "감독들 흉을 보고 다니지 않는다"고 해명하며 김덕민 감독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여정은 "사실 영화 촬영 현장이 평화롭지 않다. 치열하다. 감독도 배우들도 다 예민하다. 다른 배우들은 아름답게 이야기하는데 나는 오래 살아서 아름다운 이야기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솔직히 짜증 나게 하는 감독이 있다. 그런데 김덕민 감독은 잘했다. 뒷담화 하지 않을 거다. 그만큼 준비해 왔다. 난 만반의 준비를 해오는데 준비해 오지 않으면 싫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여정은 '미나리'(2021) 개봉을 기념해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정이삭 감독은 내가 흉보지 않은 유일한 감독"이라고 말한 것에 관해 "미국 독립 영화 현장은 한국 독립 영화 현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내 아들보다 어린데 안쓰러웠다. 현장에서 이론을 제기하지 않고 빨리 찍으려고 했다. 그래서 칭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도그데이즈'에서 한 성격 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작품은 성공한 건축가부터 MZ 라이더와 싱글 남녀 그리고 초보 엄마·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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