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봉준호, '외계+인' 2부 극찬 "환상적인 이야기"
입력: 2024.01.10 11:23 / 수정: 2024.01.10 11:23

류준열·김태리·김우빈 '외계+인' 2부, 오늘(10일) 개봉

박찬욱 감독(왼쪽)과 봉준호 감독이 외계+인 2부를 극찬했다. /CJ ENM
박찬욱 감독(왼쪽)과 봉준호 감독이 '외계+인' 2부를 극찬했다. /CJ ENM

[더팩트|박지윤 기자]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극찬한 '외계+인' 2부가 드디어 스크린에 걸렸다.

10일 개봉한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도 작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지난 3일 열린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G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박찬욱 감독은 "하나같이 개성 있고 매력 있으며 재밌는 사람들이 잔뜩 나와서 연기력과 개성을 뽐내는 앙상블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주 환상적인 이야기면서도 그럴듯한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이런 성취를 보여준 최동훈 감독과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외계+인' 2부에 관해 "마침내 이렇게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장대한 피날레를 목격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캐릭터들과 액션 그리고 재미난 설정들이 버무러져 있는데 거대한 톱니바퀴가 짜릿하게 다 맞물리면서 여러 번 무릎을 치면서 보게 되는 재미가 있다"고 호평했다.

2022년 7월 스크린에 걸린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부는 난해한 소재와 방대한 세계관으로 관객들을 설득시키지 못했고 누적 관객 수 154만 명에 그치며 씁쓸하게 퇴장했다. 이로부터 약 1년 반이 지나서 2부가 개봉한 가운데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1부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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