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이야기에 스튜디오 눈물바다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은 안현모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의 스페셜 MC로 얼굴을 비춘다. /TV조선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방송인 겸 통역가 안현모가 '아빠하고 나하고' 스페셜 MC로 나선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제작진은 9일 "안현모가 10일 스페셜 MC로 출격한다"고 밝혔다. 이혼 후 처음으로 TV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추는 터라 관심이 쏠린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이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10일 방송에는 '글로벌 톱 모델 '박세라가 아빠의 수술 보호자로 나선 복잡 미묘한 심경이 담긴다. 알코올 러버 아빠의 용종 제거 수술에 동행한 박세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박세라의 아빠는 대장 검사에서 용종 18개가 발견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담당 의사는 "그중 11가 전암성 용종이다. 놔두면 언젠가 암이 된다는 뜻"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박세라의 아빠는 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에 앞서 보호자 동의서에 사인을 하던 박세라는 "보호자 사인을 내가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네"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이 가운데 안현모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엄친딸'이자 '딸 대표'로 함께한 안현모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 전해지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기자를 거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안현모는 2017년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별거를 시작했으며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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