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공백' 손담비 "'더 글로리' 임지연 악역 내가 했다면…"
입력: 2024.01.09 08:01 / 수정: 2024.01.09 08:01

"악역과 액션 잘 할 수 있어…러브콜 부탁"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서 악역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서 악역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악역에 대한 욕심과 함께 연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7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2023년 결산 QnA'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손담비는 2023년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담비는 "2023년은 무탈하게 지나갔다. 특별한 일이 생각 안 나는 거 보니 남편이랑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며 생활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쉬는 동안 알차게 보냈다. 콘텐츠도 여러 가지 찍고 골프 스키 웨이트처럼 운동도 했다"며 "지금의 1월도 레저를 많이 한다. 그중 골프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무빙' 잊을 수 없고 '운수 좋은 날' 너무 재밌었다. 예능은 너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로맨스물을 좋아했다. '저런 주인공 한 번 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나이가 드니 로맨스의 '로'자도 싫더라"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리 액션 같은 무시무시한 장르를 많이 보는데 로맨스는 오그라들기 때문이다. 예전엔 '우와 멋있다' 했는데 요즘은 '저런 말 못 할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라고 말한다"며 "액션이나 악역을 보면 '제대로 해볼 수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액션은 기본적으로 좋아하고 악역은 한 번도 안 해봤다"며 "'더 글로리' 임지연 씨가 악역으로 나오는데 '내 버전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 쪽으로 많이 꽂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미지가 악역에 어울린다고 해서 사실 악역이 많이 들어왔다. 그때는 이미지를 쫓아가면 안 될 것 같아 한 번도 악역을 안 했는데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이미지가 로맨스가 안 어울려서 안 써주실 것 같다. 감독님들, 저 액션이랑 악역 되게 잘할 수 있어요. 2024년 저에게 러브콜을 보내 주세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담비는 2019년 KBS2 '동백꽃 필무렵' 이후 연기 활동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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