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우리의 팬"…B1A4, 군백기 깨고 돌아온 청량돌(종합)
입력: 2024.01.08 17:38 / 수정: 2024.01.08 17:38

B1A4 미니 8집 앨범 'CONNECT' 8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B1A4 공찬 산들 신우(왼쪽부터)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앨범 커넥트(CONNECT)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B1A4 공찬 산들 신우(왼쪽부터)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앨범 '커넥트(CONNECT)'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B1A4가 2년 2개월 만에 음악적 역량을 성장시켜 돌아왔다.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와 끊임없는 노력, 팬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음악이라는 언어로 얘기한다. 훨씬 더 단단해진 B1A4만의 정체성을 'CONNECT(커넥트)'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B1A4(신우 산들 공찬)가 8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8집 앨범 'CONNECT'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공찬은 "앨범이 나온 건 2년 2개월 만이다. 팬 분들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1년 11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거대한 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산들은 "정말 연습도 많이 했고 시간도 많이 들여서 준비를 했다.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B1A4는 지난해 8월 산들의 소집해제를 마지막으로 군백기(군대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게 됐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군백기를 모두 마친 뒤 처음 발매하는 신보다. 신우는 "군백기를 지나면서 멤버들과 기다려준 팬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었지만 그래도 마음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믿음과 약속을 담은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B1A4 공찬 산들 신우(왼쪽부터)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앨범 커넥트(CONNECT)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B1A4 공찬 산들 신우(왼쪽부터)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앨범 '커넥트(CONNECT)'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멤버들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부담감도 컸다. 신우는 "저희 공백기가 많이 길긴 했다. 앨범이 나오기까지도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대로 인한 공백기는 다 없어졌으니 팀이든 개인이든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싶다"며 "공백기로 인해 못 보여드렸던 만큼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나 활동들이 많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들은 공백기 동안 무대를 향한 갈증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라는 얘기만 들어도 항상 설렜다. 눈물이 날 것 같을 정도로 너무 설레고 항상 바라왔던 공간이다"라며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무대에 잘 못 섰다 보니까 무대에 서는 순간들을 되돌려 가면서 항상 머릿속에 그려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REWIND(리와인드)'는 멤버 신우가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사이저, 그루비한 드럼 리듬을 기반으로 한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이번 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신우는 모든 곡 작업을 할 때 팬들을 염두하고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팬 분들을 만나는 시간이 꿈만 같고 소중하다. 최근 들어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며 "그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곡을 만들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룹 B1A4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앨범 커넥트(CONNECT)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B1A4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앨범 '커넥트(CONNECT)'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타이틀곡은 B1A4의 청량 에너지가 많이 담겼다. 산들은 "많은 분들께서 '아 맞다, 이 오빠들 청량이 근본이었지'라고 칭찬해 주시는 게 굉장히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무 역시 그런 부분에서 포인트를 뒀다. 밝은 에너지와 신나게 뛰어놀면서 즐기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시간을 지나 마주한 너', 'PAUSE(포즈)',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 '이별은 없는 거야'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3곡을 신우가, 2곡을 산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트랙인 '이별은 없는 거야'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B1A4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B1A4는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았다. 산들은 13주년인 게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데뷔 초에 우스갯소리로 '10주년이 상상이 되냐'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 13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다"라며 "앞으로도 저희 팬들과 행복하게 15주년 20주년 30주년 40주년 행복하게 쭉쭉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룹 B1A4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앨범 커넥트(CONNECT)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B1A4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앨범 '커넥트(CONNECT)'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신우는 B1A4가 롱런할 수 있는 이유로 가족 같은 분위기를 꼽았다. 그는 "저희는 정말 가족같이 지낸다. 그게 장점이지 않을까. 사이좋게 지내지만 저희는 뭔가 더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찬은 "저희는 대화도 정말 많이 한다. 서로 술 한 잔 하면서 솔직한 얘기도 하다 보니까 미팅이나 회의할 때도 점점 더 진실되게 얘기했던 것 같다. 그게 아마 이유가 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끝으로 신우는 "저희도 B1A4 팀의 팬이다. 애정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남다르다"라며 "이 팀을 잘 꾸려가서 더 성장시키고 싶다. 저희가 후배들한테 본보기가 돼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고 있다. 힘에 부칠 때도 잘 이겨내서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B1A4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앨범 'CONNECT'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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