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가 5일 오후 6시 신곡 'Love 119'를 발표한다. 2005년 발매돼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이지의 '응급실'을 샘플링한 곡이다. /SM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2000년대 히트곡 '응급실'을 활용해 본인들만의 첫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라이즈는 5일 오후 6시 새 싱글 'Love 119(러브 일일구)'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RIIZE Love 119 Mail Box(메일 박스)' 프로모션 페이지의 전체 기능도 동시 오픈돼 신곡에 한층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즈의 신곡 'Love 119'는 2005년 드라마 '쾌걸춘향' 삽입곡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밴드 이지(izi)의 '응급실'을 샘플링한 곡이다. 감미로운 피아노 리프와 비트감 있는 드럼 라인이 대비돼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라이즈는 '응급실'의 애절한 감성을 가져와 본인들만의 장르 '이모셔널 팝'으로 첫사랑의 감정을 풀어냈다.

뮤직비디오는 라이즈만의 감성을 구체화한다. 학생으로 변신한 라이즈 멤버들에게 문득 찾아온 첫사랑을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담은 뮤직비디오는 일본 올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겨울 계절감이 돋보이는 장면들로 구성됐다. 한 편의 '청춘 영화' 같다는 전언이다.

라이즈는 지난 4일 진행된 프리뷰 생방송에서 'Love 119'에 대해 "요즘 같은 겨울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곡이다. 노래가 너무 좋아 빨리 들려드리고 싶어서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가사에도 스토리가 있으니 감정선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뮤직비디오에 대해 "멤버들 모두 감정 연기에 첫 도전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촬영이 끝나고도 여운이 많이 남았다. 멤버 별 캐릭터에 부여된 스토리를 해석하면서 감상하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라이즈는 5일 방송하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Love 119'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1-1-9' 포인트 제스처를 포함해 멤버 쇼타로·원빈이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틱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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