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은 운동 신경 좋아"
1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이달 12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MB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장태유 감독이 배우 이하늬와 이종원을 극찬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정명인, 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장태유 감독은 5일 제작진을 통해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 주연 배우들을 칭찬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장 감독은 "코미디를 어떻게 연출할까, 이 시대의 코미디는 어떠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통쾌하지만 불쾌하지 않으려면 액션이 리얼하기보다는 만화처럼 보이기를 바라면서 연출했다. 강력한 여성 히어로지만 허당끼와 인간미로 무장한 과부 여화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장태유 감독은 "이하늬는 연습벌레"라고 말하며 주연 배우들을 칭찬했다. /MBC |
그는 주연 배우인 이하늬와 이종원을 거듭 칭찬하기도 했다. 장 감독은 "이하늬는 코미디를 진짜 능청스럽게 연기한다. 이하늬만큼 액션을 찐으로 소화하는 여배우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여기에 완벽을 가하기 위해 슛이 들어가기 전까지 1분 1초를 쥐어짜서 쓰는 연습벌레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종원 배우에 대해서는 "피지컬이 좋고 모든 액션을 소화할 만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 중저음의 안정감을 주는 보이스 톤과 정직한 느낌의 단단하고 깨끗한 눈빛, 섬세함과 터프함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장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과부 여화를 만나는 재미와 액션이 어우러지는 맛, 새로운 맛의 사극,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꼽았다. 이어 "시원하게 6주를 순삭(순간 삭제) 할 수 있는 재밌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짤이 많이 퍼지는 드라마, 우울할 때 보면 힐링 되는 드라마로 기억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밤에 피는 꽃'은 오는 1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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