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박호산, 재혼 비하인드 공개… "결혼식은 연극 공연으로"
입력: 2024.01.03 08:59 / 수정: 2024.01.03 08:59

2012년 연극배우 겸 작가인 아내와 재혼

배우 박호산이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재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호산이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재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호산이 재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호산은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해 결혼과 재혼 그리고 비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박호산을 비롯해 민경훈 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탁재훈은 박호산의 재혼을 언급하며 "무슨 기술이 있어야 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상민 역시 "우리의 롤 모델"이라고 말하며 재혼 비결을 물었다. 이에 박호산은 "사실 지금 아내랑 결혼할 사이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모님이 무섭다. 아내 집에 놀러 갔는데 '결혼식은 언제 할 거냐'고 물으셨다"며 "저희는 교제를 좀 더 하겠다고 하니 '장난하나?'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호산은 재혼 당시 일반적인 결혼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 저) 둘 다 돌싱이다 보니 다시 결혼식에 손님들을 모시기 그래서 결혼식은 연극 공연으로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울러 재혼 당시 자녀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박호산은 "이혼할 때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사는 건 온도 차다. 적도에 사는 사람과 남극에 사는 사람이 같이 살 수 없다"며 "너희(아이들)는 언제든지 양쪽을 왔다 갔다 해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남자 셋이 큰 원룸에 살았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제 여자친구들을 다 봤다"며 "저도 아들들이 연애하면 용돈을 올려줬고 재혼할 때쯤엔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호산은 2012년 연극배우이자 작가인 아내와 재혼했다. 전 부인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 아내 사이에서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는 현재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와 TV조선 토일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 출연 중이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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