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윤이 연말 콘서트 '뒤끝'을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름모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콘서트 '뒤끝'을 감동으로 가득 채우며 2023년을 마무리했다.

이승윤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뒤끝'을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 이로써 이승윤은 2023년 국내외에서 총 14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말 공연에서 이승윤은 '무얼 훔치지' '천문학자는 아니지만' 등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또 '누구누구누구' '무명성 지구인' '허튼소리' '야생마'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들을 열창했고 무대를 자유롭게 다니며 관객들과 더 가깝게 소통했다.

이승윤의 빈틈없는 가창력과 표현력, 무대를 한순간에 사로잡는 카리스마가 '뒤끝'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준비한 모든 곡이 끝나자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고 이승윤은 이에 화답하며 지난 2023년 1월 발매한 '꿈의 거처'와 미발매 신곡 무대까지 선보였다.

이승윤은 이번 연말 콘서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특히 '뒤끝' 마지막 공연인 31일에 자정 카운트다운을 진행, 2023년의 마지막과 새롭게 다가온 2024년의 첫 시작을 팬들과 함께 맞이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이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관객 분들 다 뒤끝 장난 아니었다"며 "덕분에 2023년 후련하게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윤은 지난 2023년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총 14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 록 뮤지션다운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콘서트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다양한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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