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태훈 "아내와 CC…9년 연애하고 결혼"
입력: 2024.01.02 07:51 / 수정: 2024.01.02 07:51

1일 '동상이몽2' 출연…'마이 데몬' 홍보까지

배우 김태훈이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태훈이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태훈이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태훈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된 계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먼저 김태훈은 '동상이몽2'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임형준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며 "9년 전에 '앵그리맘'이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봤다. 실제로 보니 선하고 여린 마음도 느껴졌다"고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또한 김태훈은 현재 자신이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는 "촬영이 끝나면 시원섭섭하기 마련인데 섭섭하기만 할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제작자가 된 것처럼 시청률 찾아본 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반응이 좋은데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훈은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을 듣고 "대학교 때 CC(캠퍼스 커플)로 만났다. 복학을 한 후 연극을 했는데 그 친구가 분장을 도와주러 왔을 때 제가 첫눈에 반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약 9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했다는 그는 "(무명 배우라) 결혼이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며 "그런데 아내가 어느 날 '달력 가지고 와 봐'라고 하더니 '내년 이날에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훈은 '마이 데몬'에서 천숙(김해숙 분)의 첫째 아들이자 미래 전자 대표 노석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작품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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