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버라이어티와 스포츠·쇼·리얼리티로 진행
'2023 SBS 연예대상' 신인상은 코미디언 신기루(위)와 배우 김지은이 받았다. /SBS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SBS 연예대상' 신인상의 주인공은 코미디언 신기루와 배우 김지은이다. 이번 신인상은 토크·버라이어티 부문과 스포츠·쇼·리얼리티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했다.
'2023 SBS 방송연예대상'이 30일 저녁 8시 35분부터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됐다. 가수 이상민 모델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MC를 맡아 활약한 가운데 올해 SBS 예능프로그램을 이끈 주인공들이 참석해 시작부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가장 먼저 발표된 신인상의 주인공은 신기루와 김지은이었다.
먼저 토크·버라이어티 신인상은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의 신기루가 받았다. 신기루는 "계단이랑 오르막은 싫어하는데 여기는 꼭 올라와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며 "올해 19년째 됐는데 포기하고 싶고 관두고 싶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부족한 게 열심히 하지 않은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직업을 너무 사랑하고 TV 나오는 걸 갈망했다. 마트 식당 시장가면 항상 팬이라고 해주는 여러분들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다"라며 "집구석에서 댓글만 보면 다 날 싫어하는 것 같은데 밖에 나가면 다 좋아한다고 해서 그걸로 하루를 버텼다"고 소감을 전했다.
"35살까지 부모님께 용돈을 받았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울먹거리기도 한 신기루는 시댁과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스포츠·쇼·리얼리티 신인상은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과 '인기가요'의 김지은이 호명됐다. 김지은은 핫한 신예 배우로 떠오른 후 다양한 SBS 예능프로그램에서 웃음 '치트키'로 활약 중이다.
김지은은 "시상식 MC가 처음이라 열심히 하려고 준비하느라 아무런 (수상) 멘트 준비를 못 했다"면서 "2024년에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하게 하는 김지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끝으로 내 편이 되어주는, 이 자리에도 온 우리 팬들에게도 고맙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다시 MC 자리로 돌아온 김지은은 "너무 떨린다. 바보같이 말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